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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 근무제, 일자리 40만개·GDP 10조원 줄인다"

등록 2019.02.19 17:11

수정 2019.02.19 17:12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의 영향으로 연간 일자리 40만 1천개, 국내총생산(GDP) 10조 7천억 원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영리 재단법인 파이터치연구원은 오늘(19일)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근로시간이 줄어들면 일자리와 총 임금소득, GDP가 동반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재현 연구위원은 주 52시간 근무제로 소비 5조 5천억 원, 투자가 1조 8천억 원 감소한다며, 파급효과를 고려할 때 제도의 시행 연기 또는 폐기까지 고려한 원천적 재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은 근로시간이 줄어들면 기업들이 연간 23만 5천개의 숙련공 일자리를 줄일 것이라며 정부의 정책 보완을 주문했다. / 장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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