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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 고백' 류지혜, SNS 심경글 논란 일파만파

등록 2019.02.19 18:36

수정 2019.02.19 18:36

레이싱 모델 겸 아프리카 TV BJ 류지혜의 낙태 고백으로 시작된 사태가 일파만파 확대되고 있다.

19일 류지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난 이제 죽어, 고마웠어. 난 진짜만 말한 거고 그게 다야. 스틸록스(수면제) 28일치 받았어. 안녕"이라며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게시했다.

앞서 류지혜는 아프리카TV 'BJ 남순' 방송에서 과거 자신이 낙태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고백했다.

류지혜가 프로게이머 출신 BJ 이영호와 교제 중 낙태를 했다는 소문이 확산되자, 이영호는 자신의 개인 방송을 통해 "류지혜와 8년 전 사귄 것은 맞지만 당시 임신 확인도 못했고 어느 날 갑자기 낙태했다고 통보만 받았다. 나에게 사과하지 않으면 무조건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류지혜는 자신의 개인 방송을 통해 "낙태는 모두 사실이니 고소해라"고 말하며 "걔(이영호)가 때린 적도 있다. 무릎 꿇게 한 적도 있다"며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류지혜는 1989년생으로 지난 2008년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19세 최연소 레이싱 모델로 발탁돼 화제를 모았다. 이후 2016년까지 레이싱 모델로 활동하다 현재 아프리카 TV BJ로 방송을 하고 있다.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 이영호는 2008년 박카스 스타리그에서 만 15세의 나이로 최연소 개인리그 우승기록을 세운 바 있다. 지난 2015년 성적 부진과 손목 부상 등을 이유로 은퇴한 뒤 현재 아프리카 TV BJ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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