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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그루에 2억원'…수령 200년된 소나무 훔친 일당

등록 2019.02.20 11:14

수정 2019.02.20 15:04

'5그루에 2억원'…수령 200년된 소나무 훔친 일당

수령 200년 된 명품 소나무 / 고성경찰서 제공

강원 고성경찰서는 야산에서 수령 200년 이상 자란 소나무 5그루를 훔쳐 조경수로 판매한 51살 A씨를 구속하고, 44살 B씨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월 26일부터 지난 8일까지 고성군 간성읍 어천리 인근 사유림에 자생하는 소나무 5그루를 훔친 혐의다.

A씨 등이 훔친 소나무는 200년 이상으로 시가 2억2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해당 지역에 고가의 소나무가 자란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산주에게 캠핑장을 조성한다며 계약금을 내고 비싼 소나무를 무단 굴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대구지역에 소나무를 심어 보관하는 것을 파악,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 중이다. /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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