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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차량결함 은폐 의혹' 현대·기아차 압수수색

등록 2019.02.20 12:59

수정 2019.02.20 17:03

검찰, '차량결함 은폐 의혹' 현대·기아차 압수수색

20일 검찰이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품질본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연합뉴스

검찰이 현대차그룹의 차량 제작결함 은폐의혹 관련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형진휘 부장검사)는 20일 오전 서초구 현대·기아차 품질관리부서 등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그랜저와 쏘나타, K5 등 현대기아차가 생산하는 주력 모델에 탑재된 세타Ⅱ 엔진의 결함 등에 대한 자료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교통부는 2017년 현대자동차 17만1348대를 세타2 엔진 결함으로 강제리콜 명령했었다. 당시 의도적인 결함 은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검찰에 수사 의뢰한 바 있다. / 박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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