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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최측근' 양정철 정치권 복귀하나…민주연구원장 제안

등록 2019.02.21 11:54

더불어민주당이 양정철 전 대통령 홍보기획비서관에게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원장을 맡아달라고 제안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양 전 비서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 입문 때부터 함께한 최측근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양 전 비서관이 이달 중 귀국하는 것으로 안다"며 "이해찬 대표 등 지도부도 양 전 비서관이 당으로 복귀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라고 했다.

양 전 비서관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지난 대선 핵심 캠프인 ‘광흥창팀’을 이끌었다.

양 전 비서관은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민주당 전해철 의원과 함께 문 대통령의 최측근인 ‘3철’로 불렸다. 양 전 비서관은 대선 직후 청와대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며 공직을 맡지 않고 출국해 미국과 일본, 뉴질랜드 등을 오갔다.

민주당은 양 전 비서관이 지난달 일시 귀국했을 때도 민주연구원장 자리를 제안했지만, 양 전 비서관이 고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의 거듭된 요청에 양 전 비서관이 현재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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