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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구의원, "잘 지내보자"며 동장 만나 폭행…'현행범 체포'

등록 2019.02.23 19:24

수정 2019.02.23 19:36

[앵커]
현직 구의원이 지역구 동장을 폭행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앙금을 풀자며 불러냈다가 폭행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피해자는 이틀째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윤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닥에 쓰러진 남성을 일행이 흔들어 깨워봅니다. 경찰과 소방대원이 도착해 쓰러진 남성의 상태를 살핍니다.

어젯밤 9시쯤 서울 강북구의 한 식당 앞에서 62살 조모씨가 강북구의회 소속 민주당 최재성의원에게 폭행을 당해 쓰러졌습니다. 최의원은 이곳에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고 조씨는 병원에 실려갔습니다.

눈가가 찢어지고 안면이 크게 부어 오른 조씨는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 받고 있습니다. 병원 측은 조씨가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며 한 주 동안 면회를 금지시켰습니다.

목격자
"피가 나니까 사건이 크게 벌어졌나 했지"

최 의원은 지역구 동장인 조씨에게 앙금을 풀자며 연락해 약속을 잡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조 동장 지인
"잘 지내자 이런 화합 차원에서 술 한 잔 먹었대. 의회 전문위원들 하고 해 가지고…."

사회복지사로 일하던 최 의원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초선의원으로, 선거 당시 폭행 전과로 논란이 됐습니다.

TV조선은 최 의원의 해명을 듣기위해 수 차례 연락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강북구의회는 빠른 시일 내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며 사과했습니다. 

TV조선 윤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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