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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기 뉴스] BTS 키운 방시혁 대표, 서울대 졸업식 축사 맡는다

등록 2019.02.23 19:36

수정 2019.02.23 19:41

[앵커]
놓치면 아쉬운 더하기 뉴스 시간입니다. 사회부 조정린 기자 나왔습니다. 첫번째 키워드, "노승일 씨 집에 불"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증인인 노승일씨가 짓고 있던 집 공사현장에서 불이 났다고요?

[기자]
네 최순실씨의 비리를 폭로한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짓고 있던 주택에 불이 난건 어제 오후 5시 20분쯤입니다. 영상부터 보시죠. 

주택에서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솟구칩니다. 광주 광산구에 있는 주택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불로,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옆집까지 불이 옮겨붙으면서 주택 2개 동을 태운 것으로 전해집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화 등 범죄 연루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노승일씨는 지난해 7월 이곳에 있던 폐가를 매입해 집을 지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페이스북을 통해 공사 진행 상황을 공개해오기도 했는데요, 노 씨는 "거주 목적으로 집을 짓고 있었고, 70% 정도 완성된 상태였다"며 "공사 과정에서 실수로 불이 난 것 같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앵커]
"7자리 번호판" 이게 자동차 번호판인가요?

[기자]
네 올해 9월부터 만나게 될 새 자동차 번호판입니다. 보시다시피 '123가4567'처럼 앞으로 숫자가 6자리에서 7자리로 늘어난 자동차 번호판이 발급됩니다.

번호판 왼쪽에는 청색 바탕에 태극문양과 대한민국의 영문 표기 약칭인 'KOR'도 새겨집니다. 밤에도 번호판을 쉽게 식별할 수 있게, 재질은 반사필름으로 바뀝니다.

새 자동차 번호판은 9월 1일부터 발급되는데, 운전자의 희망에 따라 현행 페인트식 번호판과 새 번호판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앵커]
"방탄의 아버지 축사" 방시혁 대표 얘기군요?

[기자]
네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을 기획해 '방탄의 아버지'로 불리는 방시혁 대표가 오는 26일, 서울대 졸업식에서 축사를 합니다.

방 대표는 서울대 인문대 미학과를 졸업했는데요, 과거 서울대 졸업식 축사는 현직 대통령이나 정부 고위 인사가 맡아왔고, 2000년대 들어서부턴, 서울대 교수들을 비롯해, 기업인과, 의료 봉사를 해온 의사 등으로 축사자가 매우 다양해졌습니다.

서울대 관계자는 "방시혁 대표가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의 영역에서 꾸준하게 혁신을 시도해 세계적인 자리까지 오른 경험을 졸업생들에게 전해줬으면 하는 뜻에서 섭외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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