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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고 외박해?"…딸 훈계하다 남자친구에게 흉기 휘두른 40대父

등록 2019.02.24 18:20

딸이 술을 마시고 외박하자 딸의 남자친구와 실랑이를 벌이다 흉기를 휘두른 40대 아빠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49살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오늘(24일) 오전 7시50분쯤 밤새 술을 마시고 귀가한 딸에게 훈계를 하다가 딸의 남자친구 22살 B씨와 실랑이를 벌였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집안으로 들어온 B씨에게 나가라고 했지만 B씨가 응하지 않자 흉기를 가져와 B씨와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 B씨가 흉기에 가슴을 찔렸다. 경찰 관계자는 "흉기에 찔린 B씨의 상처가 깊지 않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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