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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품 반입 놓고 베네수엘라 국경 곳곳서 유혈 충돌

등록 2019.02.24 19:33

수정 2019.02.24 19:50

[앵커]
'두 대통령' 사태로 정국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선, 미국의 원조 물품 반입을 놓고 국경 곳곳에서 군과 시민들간의 유혈 충돌까지 빚어지고 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원조 반입을 돕고 있는 이웃나라 콜롬비아와 외교관계를 단절했습니다.

송지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민들이 군인들을 밀쳐내더니, 곧 몸싸움이 붙습니다.

베네수엘라 군인들이 콜롬비아 접경 지대에서 들어오는 미국 구호품 트럭을 막아서자 시민들이 반발하고 나선 겁니다.

최루탄은 쉴새없이 터지고, 시위대는 돌팔매질로 맞섭니다.

베네수엘라 시위대
"마두로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엔 배고프고 죽어가는 어린이들이 없다고 하는데, 아닙니다. 여기 있어요. 궁에 앉아있으니 모르는 겁니다."

브라질과 접경 지대에서 원조 반입을 둘러싸고 충돌이 일어나면서, 시위대 가운데 14세 소년을 포함해 3명이 총에 맞아 사망했으며, 30여명이 다쳤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전날 군의 발포로 여성 1명이 숨진 지 하루 만에 또 유혈 사태가 벌어진 겁니다.

후안 과이도 / 베네수엘라 국회의장
"세계가 몇분, 몇시간 만에 베네수엘라의 독재의 민낯을 보게됐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원조 반입을 돕고있는 콜롬비아에 대해 "더이상 참을 수 없다"며 미국에 이어, 정치, 외교 관계 단절을 선언했습니다.

TV조선 송지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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