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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보 해체 어리석은 짓…탈원전과 함께 문명 파괴 행위"

등록 2019.02.25 13:13

수정 2019.02.25 15:23

김병준 '보 해체 어리석은 짓…탈원전과 함께 문명 파괴 행위'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4대강 보 해체 논란’과 관련, “보를 해체하는 것은 탈원전 정책과 함께 대한민국의 문명을 파괴하는 행위”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비대위회의에서 “보 해체는 정말 어리석은 짓”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사업 추진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하지만 홍수와 가뭄 해결에 효과가 명백하고 또 수천억원짜리 국가시설물”이라며 “7년도 안 돼 수백억원을 들여 해체하겠다고 하니 말이 안 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오죽하면 해당 지역 민주당 소속 자치단체장이 반대하고, ‘보 유지’ 공문을 청와대로 보내겠느냐”며 “문재인 정부가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민주노총과 결탁해 자유시장 경제의 근간을 흔들고, 환경주의자들에게 포획돼 탈원전으로 국가 에너지 기반도 파괴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정부가 하고 있는 크고 작은 일들을 국민께서 큰 눈으로 본다면 문명 파괴적 행위나, 대한민국 국민, 또는 국격과 어긋나는 일들을 하고 있는 게 큰 그림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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