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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독성 밀주' 사망자 156명으로 늘어…수사 확대

등록 2019.02.25 16:21

수정 2019.02.25 17:14

인도 북동부 아삼주에서 발생한 독성 밀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56명으로 늘었다고 중국 신화통신 등 외신들이 25일 보도했다.

지난 21일 첫 사망자 발생 후 현재까지 아삼주 고라가트 지역에서 85명, 조르하트 지역에서 71명이 각각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200여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사망자수는 더 늘 전망이다.

인도 보건당국은 "사망 원인이 가짜 술에서 나온 독성 물질 때문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현지 경찰 역시 술을 불법 제조, 판매한 혐의로 10여명을 체포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불법 유통되는 값싼 밀주를 마셨다가 사망하는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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