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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원도심, 4차산업 창업지원 공간으로 재탄생

등록 2019.02.26 08:52

수정 2020.10.05 10:10

[앵커]
요즘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은 4차 산업의 핵심 콘텐츠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동안 인천에서 낙후됐던 원도심이 이런 4차산업 콘텐츠의 창업 거점으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강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차를 몰고 숲길을 달립니다. 비포장 도로를 따라 온몸이 들썩입니다. 장비를 착용하고 손을 움직이니, 공이 손길대로 따라갑니다. 모두 가상현실입니다.

가상현실 게임 제작과 성능 테스트 장비가 한곳에 모였습니다. 인천 원도심에 들어선 ‘인천실감콘텐츠제작지원센터'입니다. 개발하고 있는 게임을 이렇게 시험해보고. 개선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수정할 수 있습니다.

송상열 /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대리
"콘텐츠를 개발하는데 신속하고 빠르게 정확하게 만들 수 있게끔 공간을 구현했습니다. 이게 핵심입니다."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이곳에서 가상현실 콘텐츠를 제작하고 실험할 수 있습니다. 가상현실 창업카페와 창업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홍진협 / 교육생
“게임업종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이번에 언리얼 포램 교육을 잘 마치고 VR, AR 관련 기업에 취업까지 했고….”

인천시는 창업에 실패한 사람이나 기업에게도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박남춘 / 인천시장
“기술을 가지고 있으나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지원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인천의 원도심 일대가 4차산업 창업지원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TV조선 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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