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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4개 광역단체 "2030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추진"

등록 2019.02.26 08:54

수정 2020.10.05 10:10

[앵커]
충청권 4개 광역자치단체가 2030년 아시안게임 공동유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 자치단체들은 비용 분담과 기존 경기장 활용으로 경제적인 대회를 준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달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시와 세종시장, 충남과 충북 도지사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광역단체장들은 2030년 아시안게임 공동유치를 합의했습니다. 국제대회를 유치해 충청권을 외국에 알리고, 부족한 체육 인프라도 확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허태정 / 대전시장
"아시안게임 유치를 통해서 대내외에 충청권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또한 이를 통해서 체육 스포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계기도..."

충청권 광역단체장들은 기존 체육시설을 활용해 저비용 고효율을 이루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양승조 / 충남지사
"비용이 한 4등분 되는 분산효과가 있다 말씀을 드리고요. 신규 시설을 하지 않음으로써 저비용 고효율의 모범적 사례를..."

이시종 / 충북지사
"진천선수촌에 많은 체육인프라 구축돼 있고 충주에 조정경기장 돼 있고, 대전은 이미 월드컵 경기장이 웅장하게..."

세종시는 행정도시 완성 시점과 겹치는 2030년 아시안게임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춘희 / 세종시장
"행정수도 건설이 완성되는 해이기 때문에, 아시안게임 유치를 하면서 행정수도 완성을 국내외로 홍보하는..."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과 충북 4개 자치단체는, 아시안게임 공동유치를 맡을 전담 TF팀을 이달안으로 구성합니다. 또 다음달까지는 신축 경기장 입지 검토와 아시안게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올해안으로 2030년 아시안게임 유치 후보도시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TV조선 김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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