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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곧 하노이 도착…호텔 주변 무장병력 '삼엄'

등록 2019.02.26 21:04

수정 2019.02.26 21:08

[앵커]
트럼프 대통령도 잠시 뒤에 전용기편으로 하노이에 도착합니다. 비행도중 SNS에 "생산적인 회담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적었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인 메리어트 호텔을 연결하겠습니다. 이재중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몇시쯤 도착합니까?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이 탄 미국 에어포스 원 비행기가, 곧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 한국 시간으로 밤 10시를 조금 넘겨 들어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오전에 미국 대통령 전용 차량인 일명 '비스트'가 이곳 메리어트 호텔에서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별한 일정 없이 곧장 이곳 호텔로 향할 예정입니다.

다만 하노이 현지에서 북한측과 일주일 동안 의제 협상을 벌여 온 스티븐 비건 대북 특별 대표에게 그간의 협상 상황 등을 보고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호텔 주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금 제 뒤에도 소총으로 무장한 베트남 공안이 경계를 서고 있습니다. 베트남 당국은 호텔 주위에 무장 공안을 촘촘하게 배치해 에워쌌습니다.

호텔 1층에는 엑스레이 탐지기가 설치됐습니다. 일반 투숙객은 물론 저희 취재진들도 검문을 거쳐야만 로비로 들어갈수 있었습니다.

미국측 관용차가 세워진 지하 주차장은 아예 출입이 통제됐고, 사복을 입은 미국 보안 요원들이 호텔 주변 상가를 구석구석 돌며 삼엄한 경계 태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내일 만찬을 시작으로 본격 회담에 들어갑니다.

지금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TV조선 이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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