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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낙동강생물관장 소환…환경부 산하기관 수사 확대

등록 2019.02.26 21:26

수정 2019.02.26 21:32

[앵커]
환경부 블랙리스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환경공단 뿐 아니라 다른 산하 기관으로도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오늘, 해당 기관장을 소환 조사하는 등, 임원 사퇴와 임명에 윗선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백연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 서 모 씨가 6시간 동안의 조사를 마치고 검찰 청사를 나섭니다.

서 모씨 /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
"(혹시 김은경 장관에게 지시 받으신 적 있습니까)......"
"(검찰이 어떤 질문했는지 간단히 한마디만 해주실 수 있습니까)열심히 질문했고 열심히 대답했고"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동부지검은 오늘 오전 서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블랙리스트 논란의 중심인 환경공단 뿐 아니라 환경부 산하기관들의 임원진 사퇴와 임명 배경을 살펴보고 있는 겁니다.

낙동강생물자원관의 경우 교체된 본부장급 이상 인사들이 확인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다른 산하 기관인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계자도 최근 검찰 조사에서 "환경부 과장이 사퇴 종용을 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해당 과장이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 취임 두 달 만에 주요보직에 오른 배경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매립지공사 임원에는 다수의 친여권 인사들이 포진해있습니다.

서주원 사장은 환경운동연합 출신으로 남인순 민주당 의원의 남편이고, 안상준 기획이사는 문재인 대통령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경제산업특보, 방화섭 감사는 송영길 민주당 의원 보좌관 출신입니다.

검찰은 한국환경공단 뿐 아니라 여러 산하기관으로 수사 범위를 넓히면서, 윗선 개입 여부를 규명할 계획입니다.

TV조선 백연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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