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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오늘 새 지도부 선출…오후 7시쯤 결과 발표

등록 2019.02.27 15:39

수정 2019.02.27 16:29

[앵커]
자유한국당이 오늘, 비대위 체제를 끝내고 총선을 이끌 임기 2년의 새 지도부를 선출합니다. 저녁쯤 당 대표와 최고위원 당선자를 발표하는데요, 전당대회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미지 기자, 지금 후보들 연설이 진행중 인것 같은데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오후 2시부터 제 뒤로 보이는 연단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를 선출하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지금 최고위원 후보들의 연설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대의원 8100여명의 한표 한표를 호소하며 자신이 정권교체를 이룰 적임자라고 주장했습니다.

당원들은 일찌감치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를 연호하며 응원전을 펼쳤는데요. 모바일 사전 투표와 시군구 현장투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끝냈고, 대의원 투표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대의원 투표자 수는 모두 8100여명으로 잠시후인 4시 30분부터 두시간 정도 투표가 진행됩니다. 당 선관위는 사전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오후 7시쯤 새 지도부를 발표합니다.

앞서, 민주노총 조합원 수십명이 한국당 전당대회장에 나타나 기습시위를 벌이기도 했는데요. 이들은 "한국당 해체하라"는 구호를 외쳤고 이 과정에서 한국당 당원들과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앵커]
누가 당 대표로 뽑힐지가 가장 관심인데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세명의 당권주자 가운데 황교안 후보는 보수 통합, 오세훈 후보는 중도 확장, 김진태 후보는 보수 우파를 내세우며 마지막까지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책임당원을 비롯한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당락이 결정됩니다.

앞선 여론조사는 당심과 민심이 가리키는 후보가 엇갈렸는데요, 자유한국당은 이번 전대과정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갈등이 노출됐고, 보수 우파 진영의 재건과 통합 등의 과제도 안고 있습니다.

오늘 당심과 민심이 보여주는 격차가 크면 클수록 차기 지도부가 안게 되는 숙제도 어려워집니다. 태극기 세력의 지지를 받는 김진태 후보가 어느 정도 득표율을 올릴지도 관심입니다.

한국당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는 일산 킨텍스에서 TV조선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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