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뉴스9

일정 비운 文대통령, 하노이 상황 직접 챙긴다

등록 2019.02.27 21:04

수정 2019.02.27 21:12

[앵커]
문재인 대통령도 내일까지 공식 일정을 비운 채 미북회담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청와대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지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도 지금 회담 상황을 계속 보고를 받고 있겠지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현재 관저에 머물며 각급 채널을 통해 보고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미북 양 정상의 만남이 우리시간으로 밤 늦게 시작되는 만큼 참모들과 함께 만찬 생중계를 보거나 회의를 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 별도의 공식 일정 없이 미북회담 결과를 지켜볼 예정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귀국길에 통화도 예정돼 있습니다. 청와대는 내일 회담에 대해 "스몰딜이냐 빅딜이냐는 무 자르듯 자를 수 없는 개념"이라고 말했습니다.

"스몰딜이라고 성공하지 못한 회담이고 빅딜만이 성공한 회담은 아니"라고도 했습니다. 청와대가 그동안 북한 비핵화 협상에 있어서 빅딜 합의를 강조해 왔던 것과 대조적입니다.

[앵커]
오늘 UAE 왕세제를 만났다면서요?

[기자]
예, 오늘 오전 UAE 왕세제와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원전협력에 대해 "앞으로 100년을 보고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

또 "구상부터 설계와 정비까지 전주기적 협력이 필요한 사업"이라고 했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UAE 특임외교특별보좌관인 임종석 전 비서실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도 참석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올해만 3번째 청와대 행사 참석입니다.

청와대는 논란을 의식해 "경제인의 기업활동과 사법적 절차는 별도 문제"라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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