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디스패치 "승리 6억 초호화 생일파티"…"유흥업소 여성 동행"

등록 2019.02.28 21:13

수정 2019.02.28 21:26

[앵커]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 뻗어가고 있습니다. 이번엔, 가수 승리 씨가 필리핀에서 초호화 생일 파티를 열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여기에 공동대표인 이문호씨 등 클럽의 관계자 다수가 참석했고, 유흥업소 여성도 함께 했다는 내용인데요, 윤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젊은 남녀들이 손에 술병을 든 채 음악에 맞춰 춤을 춥니다.

2년 전 필리핀의 한 리조트에서 열린 가수 승리의 생일파티입니다.

"(해피 버스데이 승리) 땡큐 쏘 머치!"

이번 주 국과수의 마약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클럽 버닝썬의 공동 대표 이문호씨도 참석해 승리와 친분을 과시했습니다.

클럽 버닝썬이 문을 열기 2달 전의 파티인데, 당시 사진을 올린 참석자들의 SNS에는 "불탄다" "태양' 등 이곳에서 버닝썬에 관한 이야기가 오간 것을 암시하는 글이 올라와있습니다.

승리는 그 동안 이름만 빌려줬을 뿐 버닝썬 운영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당시 승리가 생일파티에 성매매 여성을 동원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인터넷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승리가 파티에 많게는 6억원이 넘는 돈을 썼고, 일명 '텐프로'로 불리는 유흥업소 여성들을 손님으로 초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승리의 소속사는 승리가 콘서트를 포함한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고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TV조선 윤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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