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손혜원 동생 "차명 부동산 7개 더 있다"…孫측 "언급 가치 없다"

등록 2019.02.28 21:18

수정 2019.02.28 21:31

[앵커]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동생이, 손 의원이 차명 보유한 부동산이 알려진 것 말고도 7건이 더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손 의원 측은 "언급할 가치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조정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동생 손현 씨가 기자회견을 열고, "손 의원 소유 차명 부동산으로 의심되는 필지가 현재까지 밝혀진 24건 외에도 7건 더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손씨는 목포에서 2017년 3월 이후 매매된 부동산을 중심으로 자체 조사한 결과, 손 의원이 측근 4명을 통해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일대에 차명 부동산을 더 보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들을 직접 찾아가 해명을 요구했지만 만나주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손현
"필지가 7개 추가로 됐습니다. 만약에 이게 사실이 아니라면 저를 고소하셔도 됩니다"

손씨는 손 의원이 부친의 독립유공자 포상을 신청해 받아낸 것도 보훈처에 압력을 넣은 결과라는 의혹도 다시 제기했습니다.

손현
"자기 경력에 독립 유공자의 자식이라는 것 한 줄 더 올리기 위해 한 것에 불과합니다."

손씨는 '손혜원 비리 제보 및 추적단'을 출범시키고, 손 의원의 모든 비리를 끝까지 밝혀내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손 의원 측은 "동생 손씨의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으로,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미 여러 언론 매체의 검증을 통해 차명이 아님이 밝혀진 것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TV조선 조정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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