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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개학 연기 참여 유치원 명단 2일 낮 12시 공개"

등록 2019.03.01 17:29

교육부가 한유총의 무기한 개학 연기에 참여하는 유치원 명단을 내일(2일) 낮 12시에 공개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오늘 오후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추진단 점검 회의'를 열고 한유총의 개학 연기 단체 행동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2일 낮 12시에 모든 사립유치원의 개학 연기 여부를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실제로 계획했던 학사일정에 따라 개원하지 않을 경우 시정명령 이후 고발조치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3일 오전 9시부터는 긴급돌봄에 대한 신청을 받는다.

교육부는 오늘과 내일 양일간 돌봄이 가능한 국공립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기관을 파악한 뒤, 각 시도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학부모들의 접수를 받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또 내일(2일) 오전 10시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부처와 지자체 긴급회의를 열고 한유총의 개학연기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유은혜 교육부총리는, 1일 자정 기준으로 개학을 연기한 사립유치원은 164개로 확인됐고, 아직 전체 유치원 가운데 30%은 응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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