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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법안 쌓여있는데…여야 3당, 내일 국회 '정상화 담판'

등록 2019.03.03 11:08

수정 2020.10.05 10:00

[앵커]
여야 3당은 내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국회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유치원 3법과, 근로기준법 개정 등 처리해야 할 민생 법안이 쌓여있지만, 민주당과 한국당이 서로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국회 정상화까지는 진통이 예상됩니다.

정수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은 내일 원내대표 회동을 통해 국회 정상화 담판에 나설 예정입니다.

여야 3당은 앞서 원내수석부대표들 간 실무 협의를 통해 물밑 조율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국회가 지난 두 달 동안 열리지 못한 만큼 유치원 3법, 근로기준법 개정 등 처리해야 할 민생법안이 쌓여있는 상황입니다.

민주당은 "민생현안이 너무 많이 쌓여 3월 국회 정상화를 위해 여야가 빨리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당도 2차 미북정상회담 후속 대책 논의를 위해 하루 빨리 국회를 열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회담 과정에서 북한의 추가 핵 시설 등이 새롭게 거론된 만큼 관련 상임위를 소집해야 한다는 겁니다.

또,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3월 국회에서 선거제 개혁 논의의 불씨를 살린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민주당과 한국당이 '손혜원 의원 국정조사'와 '5.18 발언 의원' 징계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국회 정상화까지 진통이 예상됩니다.

TV조선 정수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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