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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기 뉴스] 中, 장난스러운 '김정은 테러' 글에 이례적 '처벌'

등록 2019.03.03 19:36

수정 2019.03.03 20:53

[앵커]
놓치면 아쉬운 더하기 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정치부 박지호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군 복무 계속 한다' GD, 빅뱅의 지드래곤 모습인데 무슨내용입니까? 

[기자]
군복무 도중 전역 가능성이 제기됐던 '빅뱅'의 지드래곤, 권지용씨가 군 당국의 복무 적합 심의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계속 군복무를 하게 됐습니다. 앞서 권씨가 '군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가 있었지만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권씨는 지난해 2월 27일 입대해 육군 3사단 백골부대에 배치돼 복무해 왔습니다.

그러나 군 병원 1인실 입원 사실이 알려져 특혜 논란이 시작됐고, 최근에는 1년 여 복부 기간 동안 휴가 일수가 100일이 넘었다는 보도, 이와 관련해 상병 진급을 못하고 여전히 일병 계급이란 소식이 알려져 군생활 내내 화제를 얻고 있습니다.

[앵커]
다음 키워드 보시죠 '金 신변 위협 글 이례적 처벌' 중국에서 김정은에 대한 신변 위협이 있었나요?

[기자]
김정은이 2차 미북회담을 하기 위해 기차를 이용해 베트남을 가면서 중국을 지나갔죠 김정은이 중국 영토를 지날 때 중국 채팅 사이트에서 한 중국 네티즌이 '어느 나라의 지도자를 암살하려 한다' 며 '뜻있는 사람 모여라'는 글을 올렸다가 적발 당했다고 합니다. 공공질서 위반 혐의로 구류 15일을 선고받았다고 합니다.

또다른 중국인은 김 위원장이 지나는 시간에 '폭탄을 터트리겠다'고 했다가 또 처벌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공공질서 교란' 혐의로 중국측 처벌을 받은 사람이 알려진게 4명인데, 이지역을 관할하는 중국 핑샹시 정부가 이례적으로 이들을 공개했습니다. 핑샹시는 "인터넷에서 루머를 조작하고 유포하거나 선동적인 댓글을 올리는 사람은 엄격히 단속할 것" 이렇게 경고했습니다.

[앵커] 구류 15일, 이정도 처벌을 공개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기자]
김위원장은 기차를 이용해 북한으로 돌아가고 있는데, 김정은이 중국 땅을 관통함에 따라 미연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경고 차원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 키워드 보시죠 '엄벌 청원 20만 돌파'

[기자]
승객이 던진 동전을 맞은 뒤 쓰러져 숨진 70대 택시시가 사건 기억하시죠. 동전을 던진 젊은 승객에 대해 경찰은 당초 폭행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으나 폭행 이외 별다른 정황이 없어 폭행혐의로만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에 피해자의 며느리가 엄벌을 요구하는 청원 글을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렸는데, 동의하는 사람이 20만을 넘은겁니다. 글을 올린 며느리는 피해자가 평소에 운동도 열심히 하고 건강검진 결과도 이상 없었다며 "언어 폭력과 그에 수반된 거친 행동들 또 이로 인해 연결되는 폭행에 대해 강화된 처벌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는데요, 청원에 대한 동의가 20만 명이 넘었으므로 청와대는 한 달 내에 직접 답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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