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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50주년 맞은 김세환, 트로트에 도전장…예상깬 행보

등록 2019.03.03 19:41

수정 2019.03.03 20:56

[앵커]
통기타 1세대죠. 가수 김세환 씨가 데뷔 50년을 맞아 신곡을 발표했습니다. 이번에는 예상을 깨고 구성진 트로트를 선보였습니다.

이루라 기자가 김세환 씨를 직접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사랑이 무엇이냐~ 무엇이 사랑이더냐~~~"

통기타와 청바지로 대표되는 포크송 대신,,

김세환 / 가수
(트로트가 있어요?) "변신을 하고 싶었어요. 우리 한창 노래부를 때 그때 여학생들, 팬들도 같이 늙어가잖아요. 그분들을 위해서 그분들의 노래를 불러야 한다고..."

19년 만에 새로운 노래로 돌아온 김세환씨. 세시봉 막내격인 김 씨는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등과 더불어 70-80년대 한국 포크 음악을 이끌었습니다. 어느 덧 일흔이 됐습니다.

김세환 / 가수
(아직도 막내노릇 하신다는 소문이...?) "궂은 건 다 저 시킵니다. 커피 사와라, 티켓 예약해라~~ 그런데 돌이켜보면 사실 그분들 덕분에 저의 오늘날이 있는거고."

아직도 친하게 지낸다는 세시봉 멤버들.

김세환 / 가수
"(만나시면 무슨 이야기하세요?) 이제는 뭐 건강이야기죠."

등산부터, 스키, 산악자전거까지 섭렵한 만능 스포츠맨입니다.

김세환 / 가수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라, 땀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가슴 깊이 와닿더라고요."

대학 때부터 외길 가수 인생. 후회는 없습니다.

김세환 / 가수 
"저는 다시 태어나도 가수합니다. 저희들은 여러분이 불러주시면 가서 노래하고 또 기회가 되면 이렇게 신곡도 발표하고."

TV조선 이루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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