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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독립유공자, 마지막 한 분까지 찾아내겠다"

등록 2019.03.04 15:01

文대통령 '독립유공자, 마지막 한 분까지 찾아내겠다'

해외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인사말 하는 문재인 대통령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국내외를 막론하고 독립유공자들의 뜻과 정신이 한반도의 완전한 평화, 함께 잘사는 나라로 열매 맺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마지막 한 분의 독립유공자까지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100년의 역사 함께 기억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해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오찬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해외 거주 등 이유로 발굴하지 못한 독립유공자가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고 계신 독립유공자 후손, 여러분의 이야기가 곧 대한민국의 역사”라며 “단지 한 가족의 이야기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오늘 속에 살아 숨 쉬고 있는 자유와 독립, 정의와 평화의 역사”라고 강조했다.

작년 4월 독립운동가의 포상기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밝힌 문 대통령은 “투옥 사실 등이 공식기록으로 확인되지 않더라도 일기·회고록 같은 자료를 반영하고 학생의 경우 독립운동으로 퇴학당한 분들도 포상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여성과 의병독립운동가 2000여 명을 발굴했고, 이번 3·1절 기념식에서 역대 최다인 333분을 포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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