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전체

'역대 최악' 미세먼지 기승…야외활동 자제

등록 2019.03.05 14:51

수정 2019.03.05 15:07

[앵커]
현재 서울 등 대부분의 지역이 미세먼지로 최악의 공기질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상센터 이진희 캐스터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진희 캐스터 전해주시죠.

 

[리포트]
역대 최악의 미세먼지가 기승 부리고 있습니다. 현재 오후 2시를 기준으로 미세먼지 농도 서울 190, 경기는 194, 세종은 226 마이크로그램 까지 치솟았습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기준인 151 마이크로그램을 크게 웃돈 수준입니다. 현재 서울 경기와 인천, 강원 영서, 광주 등 12개 시·도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상태인데요.

서울 등 수도권이 연이어 '닷새째'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는 건 미세먼지 특별법이 시행된 이후 처음입니다. 해당 지역 행정·공공기관에서는 차량 2부제가 시행되는데, 오늘은 차량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된 상황인 데다 중국 등에서 날아오는 국외 미세먼지까지 더해지면서, 현재와 같은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오늘 오후에도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을 비롯해, 광주, 전북에서 '매우 나쁨', 그 밖의 지역에서도 '나쁨' 수준 예상되고 있습니다. 야외활동 자제하시고, 황사마스크 필히 지참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지금까지 보도국 기상센터였습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