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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영연맹, 광주세계수영대회 현장 점검…"시설 만족"

등록 2019.03.06 08:49

수정 2020.10.03 05:40

[앵커]
세계 5대 스포츠 대회 중 하나인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오는 7월에 광주에서 열립니다. 이제 대회를 넉달 앞두고 국제수영연맹, FINA(피나)가 광주를 방문해 준비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박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제수영연맹, FINA 대표단이 세계수영대회가 열릴 수영장을 둘러봅니다. 전광판 조정실에 들어가 기계 작동 여부도 살핍니다. 선수 대기실과 탈의실 등 주변 시설까지 꼼꼼히 점검합니다.

코넬 마르쿨레스쿠 FINA 사무총장 등 대표단 6명이 지난달 23일 3박 4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했습니다.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넉달 앞두고, 막바지 점검에 나선 것입니다.

대표단은 지난달 26일 대회 주경기장인 남부대 국제수영장과 염주체육관 등을 방문해 공사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코넬 사무총장 등은 경기 시설에 만족스러운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이 자리에서 대표단과 조직위는 북한 선수단 참가도 논의했습니다. 

조영택 / 광주세계수영조직위 사무총장
"FINA 총장 말씀하신 바와 같이 북한도 FINA 회원국이고 북한이 그동안 FINA 선수권대회에 한번도 불참한 일이 없기 때문에 낙관을 하고…."

광주시와 조직위는 오는 5월까지 경기장과 선수촌, 부대시설 등을 완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국비 482억 원을 포함해 예산 총 1847억 원이 투입됩니다.

조영택 / 광주세계수영조직위 사무총장
"경기 운영 분야에 대해서도 스케줄에 따라서 차분히 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2019세계수영대회는 오는 7월 1일부터 28일까지 17일 동안 열립니다.

TV조선 박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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