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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한진중공업 최대 주주된다

등록 2019.03.06 18:28

수정 2019.03.06 18:30

산업은행이 출자전환를 통해 한진중공업의 최대주주에 오른다. 한진중공업은 오늘(5일) 이사회를 열고 6874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필리핀 은행과 국내 채권단은 보유 채권을 출자전환하는 방식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진중공업은 유상증자 실행 전 기존 주식의 86.3%에 대해 무상감자한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채권단은 한진중공업의 지분 80%이상을 보유하게 되고, 최대주주도 기존 한진중공업홀딩스에서 산은으로 바뀐다.

산은은 "한진중공업은 완전자본잠식과 수빅조선소 관련 리스크를 해소해 경영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최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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