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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소매·숙박·음식점업 대출 200조 넘어…역대 최대 증가율

등록 2019.03.06 18:29

수정 2019.03.06 18:31

지난해 4분기 도소매 숙박음식점업의 대출금 잔액이 200조 원을 넘겼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4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을 보면 도소매 숙박음식점업의 대출금 잔액은 전분기보다 3조 9000억 원 늘어 200조 2000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증가액 5조 5000억 원 보다 증가 규모는 줄었지만 대출금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10.7%로 역대 최고였다.

한은 관계자는 "개인사업자 대출은 비슷한 수준인데 법인이 늘어나면서 대출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업 대출 잔액은 231조 9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7조 늘었지만 증가액 규모는 3분기 8조 9000억 원보다 축소했다.

제조업 대출은 조선업 구조조정 여파로 전분기 보다 2조 2000원 감소한 344조 8천억 원, 건설업 대출은 1조 9000억 원 줄어든 39조 2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 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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