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미국 정부의 화웨이 제품 사용 금지는 위헌이라며 소송을 냈다.

화웨이는 6일(현지시간) 자사 제품 사용을 금지한 미국 정부의 결정이 부당하다며 미 텍사스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화웨이는 화웨이, ZTE(중싱통신) 등 중국 통신기업들의 기술을 이용하는 것을 금지한 '2019년 미국 국방수권법(NDAA)'이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궈핑 화웨이 순환회장은 "공정한 재판 과정을 거치지 않고 개인이나 그룹을 제외하는 벌칙을 부과하는 것은 헌법에 위배된다"며 "미국 의회는 화웨이 제품 제한을 위한 어떠한 근거도 내놓지 못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