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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한우, 국내 첫 베트남 시장 개척…연간 24톤 계약

등록 2019.03.08 08:51

수정 2020.10.03 05:40

[앵커]
요즘에는 전국에 다양한 한우 브랜드가 있습니다. 이 가운데 충남 홍성한우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베트남 시장을 개척했습니다. 친환경 인증 등으로 한우 품질을 인정 받았습니다.

김달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우 무리가 한가롭게 여물을 먹습니다. 충남 홍성 한우입니다. 홍성군은 지난 2010년부터 한우 브랜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사육부터 도축, 가공·판매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철저한 품질 관리는 농민 소득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유영식 / 축산농민
"홍성한우 브랜드 이렇게 해놓고서 잘 운영이 되는 편이에요. 또 홍성에는 저쪽 도축장에 경매장도 생겨갖고 판로는 별 지장이."

오는 6월부터는 홍성한우가 베트남 식탁에도 오릅니다. 홍성한우를 가공하는 한 영농법인은 지난달 27일 베트남의 한 호텔과 앞으로 1년동안 1달에 2톤씩 한우를 공급하기로 계약했습니다.

베트남의 축구 영웅으로 떠오른 박항서 감독 덕분에 한류 음식문화에 대한 현지의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이종현 / 한우영농조합법인 대표
"베트남은 신흥강국, 소비층으로 부각이 되고 있고, 그 다음에 베트남에 우리 한류가 많이 전파가 돼 있어요."

우리 한우가 베트남에 수출되는 건 국내에서 처음입니다.

신인환 / 홍성군 축산과장
"이번 베트남 수출 협약 건을 계기로 지역 브랜드에서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돋음할 수 있도록."

홍성군은 홍성한우의 수출 확대를 위한 행정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TV조선 김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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