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클럽 버닝썬의 실소유주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의 승리가 이번달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8일 YG엔터테인먼트는 "승리가 오는 25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승리는 최근 현역 입영통지서를 받았으며 오는 25일 충남 논산 신병훈련소로 입소할 예정이다.

YG 측은 "승리는 지난 1월 서울지방경찰청 의무경찰 선발 시험에 운전병 특기자로 지원한 건 본인 확인 결과 사실이지만, 오늘(8일) 중간합격자 발표에서 합격하더라도 포기하고 현역으로 입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입대 전까지 추가 경찰 소환 계획이 있다면 출석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승리는 지난달 27일 경찰에 출석해 '성접대' 의혹을 비롯해 실제 버닝썬 경영에 관여했는지, 버닝썬 마약류 유통 등 불법 행위를 알았는지와 관련해 조사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