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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장관, 동맹연습 현장지도…軍 "9·19 군사합의에 배치 안 돼"

등록 2019.03.08 16:16

수정 2019.03.08 17:07

국방부장관, 동맹연습 현장지도…軍 '9·19 군사합의에 배치 안 돼'

정경두 국방부장관 / 연합뉴스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8일 새로운 한미연합 지휘소 연습인 '동맹연습'현장을 방문해 지휘관들을 격려했다. 동맹연습은 한미 양국이 키리졸브 연습을 대체해 올해부터 실시 중이다.

정 장관은 이날 박한기 합참의장,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등 육·해·공군과 해병대, 주한미군 주요직위자들을 만나 "이전보다 발전된 지휘통제시스템(C4I)과 작전수행체계 등을 충분히 활용하여 굳건한 한미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군사대비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또, "전작권 전환에 앞서 올해 예정되어 있는 최초작전운용능력(IOC) 검증에 대비하여 성과 있는 연습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는 최근 북한 매체들이 동맹연습을 비난한 것과 관련, "동맹 연습은 9·19 남북 군사합의에 배치되지 않는다"고 했다. 노재천 국방부 공보담당관은 "우리 군은 9·19 군사합의를 철저히 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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