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뉴스7

"회장님이 달라졌어요"…대기업 오너들의 '파격 소통'

등록 2019.03.09 19:30

수정 2019.03.09 19:37

[앵커]
최근 들어 대기업 오너들의 소통 방식이 크게 변하고 있습니다. 편안한 차림으로 직원들과 만나 대화하고, 함께 셀카를 찍거나 승진 축하 영상메시지를 보내는 등 파격적인 행보가 눈에 띕니다.

김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회사 로비에 편한 복장을 입은 직원들이 모여 솔직한 의견을 쏟아내고, 임원들은 그 자리에서 바로 답변합니다.

장재훈 / 현대차 경영지원본부장
"소통하는 모습이 진정성으로 이어지면서 많은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 세미나에서는 정의선 현대차 그룹 부회장이 직원들의 승진을 축하하는 셀카 영상 메시지를 찍어 보내고,

정의선 /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카메라가 정말 많네요. 조금 긴장은 되는데 최대한 솔직하고 편안하게 해보겠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구내 식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밥을 먹고 셀카를 찍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
"평소에 약속 없으시면 구내 식당에 자주 오시고요. 일반 직원하고 똑같이 줄서서 배식을 받고 식사 하십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격의 없는 대화'를 강조하며 직원들과 토크쇼를, 구광모 LG 회장은 '회장' 대신 '대표'로 불러달라고 당부하며, 직원들과 격의 없는 만남을 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탈권위, 개방, 실용을 내세우는 대기업 오너들의 수평적 리더십이 재계 문화의 본격적 변화로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TV조선 김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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