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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기 뉴스] 뿔난 빅뱅 팬들 "승리 퇴출 촉구"

등록 2019.03.09 19:35

수정 2019.03.09 19:41

[앵커]
놓치면 아쉬운 더하기 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문화부 박소영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승리 퇴출 운동', 무슨 이야기인가요?

[기자]
빅뱅 팬들이 단단히 뿔이 났습니다.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멤버 승리에 대해서 '단체 행동'에 나선 건데요. 화가 난 일부 팬들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YG엔터테인먼트에 승리의 퇴출을 촉구한다'는 성명서를 올렸습니다.

[앵커]
퇴출 촉구 성명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팬들은 이 성명서에서 "승리가 '버닝썬' 사건에 연루돼 팀과 소속사 이미지를 심각하게 실추시키고, 개인 사업에 빅뱅 이름을 악용했다"면서 "승리가 그룹에 끼친 폐해는 회복 불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금이라도 승리를 그룹에서 퇴출시키는 게 낫다고 판단을 한 거죠. 승리는 지난달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현재는 소변과 모발 검사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승리가 오는 25일에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상황이라, 경찰은 입영 전에 최대한 빨리 수사를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다음 키워드 보시죠. '北 가상화폐 5억 달러', 무슨 내용입니까?

[기자]
일본 닛케이신문이 보도한 건데요. 북한이 2017~2018년 2년 동안 가상화폐 교환업체를 해킹 공격해서, 총 5억 달러가 넘는 피해를 냈다는 내용입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르면 이달 안에 공개할 보고서에 포함된 내용입니다.

[앵커]
북한의 해킹 공격 소식이 심심찮게 들리는데 경제제재와 관련이 있는 건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보고서는 북한이 경제 제재를 피해 외화를 버는 수단으로 사이버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사이버 공격에 특화된 부대가 외화를 벌어들이는 임무를 받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근거로 지난해 1월 일본의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체크에서 발생한 거액 유출사건 역시 북한 해커집단에 의한 공격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제사회가 북한에 더 많은 제재 회피 수단을 주고 있는 셈이라는 지적입니다.

[앵커]
마지막 키워드 보시죠. '베네수엘라 정전'.

[기자]
네, 정치혼란과 경제난을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에 대규모 정전 사태마저 이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7일 전국 23개 주 가운데 15개 주에서 정전이 발생해 교통이 마비된 바 있는데요. 여전히 많은 지역에 전력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정전으로 인터넷 접속이 중단되면서, 은행 ATM을 통한 예금 출금이 불가능해졌다는 건데요. 현금이 없어서 생필품을 구하지 못하는 주민도 있다고 합니다.

또 의료 장비를 계속 가동해야 하는 중환자실의 경우, 환자들의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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