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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결자문사 '글래스 루이스', 주총 앞두고 "현대차에 찬성표" 권고

등록 2019.03.10 14:47

수정 2019.03.10 14:51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인 글래스 루이스가 오는 22일 열리는 현대자동차 주주총회에서 엘리엇의 제안에 반대하고 회사 측 제안에 찬성표를 행사할 것을 주주들에게 권고했다.

글래스 루이스는 ISS와 함께 글로벌 양대 의결권 자문기관으로 꼽힌다.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글래스 루이스는 최근 자문보고서를 통해 배당 안건 관련 사측이 제시한 보통주 1주당 3000원 지급에 '찬성'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엘리엇이 제안한 1주당 2만 1967원에는 반대해야 한다고 했다.

글래스 루이스는 "대규모 일회성 배당금을 지급해 달라는 제안에 대해 주주들의 지지를 권고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며 "빠르게 변하는 자동차 산업의 특성을 고려할 때 현대차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상당한 R&D 비용과 잠재적 M&A 활동이 요구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 임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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