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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신용카드 소득공제 연장 전제로 검토"

등록 2019.03.11 16:07

수정 2019.03.11 16:41

기재부 '신용카드 소득공제 연장 전제로 검토'

/ 조선일보DB

정부는 신용카드 소득공제와 관련해 혜택을 연장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오늘 "정부는 신용카드 소득공제가 근로자의 보편 공제제도로 운영된 만큼 일몰보다는 연장돼야 한다는 대전제 하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증세 목적이나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해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의 축소나 폐지를 검토한다는 일각의 지적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 달 4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신용카드 소득공제와 같이 도입 취지가 어느 정도 이뤄진 제도에 대해서는 축소 방안을 검토하는 등 비과세·감면제도 전반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이에 대한 반발 여론이 강하게 제기되자 혜택을 연장하는 쪽으로 방침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 송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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