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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라 오, 이번엔 SNL 진행자로 나선다

등록 2019.03.11 16:31

수정 2019.03.11 16:35

샌드라 오, 이번엔 SNL 진행자로 나선다

/ 샌드라 오 인스타그램 캡처

한국계 캐나다 배우 샌드라 오가 미국 NBC 방송 코미디쇼인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서 진행을 맡게 된다. 아시아계 여성이 진행을 맡는 건 역대 세 번째다.

샌드라 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3월 30일, 샌드라 오, 가수 테임 임팔라와 출연'이라고 적힌 메모 사진을 올리며 SNL 출연 소식을 알렸다.

앞서 영화 '킬 빌'에서 활약한 중국계 미국 배우 루시 리우가 지난 2005년에,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에 출연한 한국계 배우 아콰피나가 지난해에 각각 SNL 진행자로 나선 바 있다.

샌드라 오는 캐나다로 이민 간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한국 이름은 '오미주'다.

의학 드라마 '그레이아나토미'로 스타덤에 오른 샌드라 오는 올 초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아시아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시상식 사회자로 나섰고, BBC아메리카 TV드라마 '킬링 이브'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당시 시상식에서 한국어로 "엄마, 아빠 사랑해요" 라고 수상 소감을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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