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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노위 본회의 정족수 미달…'탄력근로제 확대안' 국회 넘기기로

등록 2019.03.11 17:05

경사노위 본회의 정족수 미달…'탄력근로제 확대안' 국회 넘기기로

박태주 상임위원(왼쪽)과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오른쪽) / 연합뉴스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 근로자위원 청년·여성·비정규직 대표 3명이 오늘(11일) 오전 3차 본위원회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앞서 경사노위는 지난 7일에도 위원회를 열었으나, 3명 위원의 불참으로 정족수가 미달돼 안건을 의결하지 못했다. 이들 위원들은 탄력근로제 기간 확대에 반대하며 경사노위 참여를 거부하고 있다.

경사노위는 탄력근로제 개선안은 그동안의 논의 경과와 내용만을 국회에 넘기고, 조만간 본회의를 다시 소집해 논의하기로 했다. 문성현 위원장은 위원 3명이 회의 시작 6분 전에 문자로 불참을 통보했다며,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넘어갈 순 없다'고 말했다. / 이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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