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전체

유통기한 변조 딸기잼 등 인터넷몰 판매 50대 구속

등록 2019.03.12 14:05

수정 2019.03.12 14:13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잼, 파스타 등을 수입해 상습적으로 유통기한을 변조한 뒤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판매해 온 수입식품판매업체 베스트글로벌푸드 대표 55살 김모씨를 식품위생법 및 수입식품안전관리특별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유통기한이 지난 '스파게티니 N.2', '스머커즈 딸기잼' 등 6개 제품의 유통기한 표시를 최대 3년 2개월까지 늘린 뒤 인터넷몰 등에서 3억원 어치를 판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인터넷몰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소비자들이 제품 상태나 표시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선택할 수 없다는 점을 이용해 시너 등으로 유통기한 표시를 지우고, 화장품에 찍는 라벨기로 가짜 유통기한을 새긴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처는 김씨가 유통기한을 늘려 판매할 목적으로 보관 중인 딸기잼 등 9개 제품 5톤을 확인하고 전량 폐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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