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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황석영, 2019 맨부커상 후보 올라

등록 2019.03.13 15:52

소설가 황석영 씨가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2019 후보에 올랐다.

맨부커상 선정위원회는 13일 홈페이지에 황석영을 포함한 13명의 후보를 발표했다.

후보에 오른 황 작가의 작품은 2015년 한국에서 발표한 소설 '해 질 무렵(영문명 At Dusk)’으로 이 소설을 번역한 김소라 씨도 함께 후보에 올랐다.

맨부커상 한국인 후보는 2016년, 2018년 한강 이후 두번째다.

이 소설은 산동네 어묵 장수의 아들 출신인 성공한 건축가와 아르바이트로 삶을 버텨내는 젊은 연극인의 삶을 교차하면서 우리 삶을 돌아보게 한다.

이 책은 지난해 영국, 프랑스 등 세계 여러 나라에 번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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