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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엘리엇 고배당 요구 반대…현대차·현대모비스 주총 제안 찬성

등록 2019.03.14 14:38

국민연금공단이 현대자동차그룹을 향한 헤지펀드 엘리엇의 고배당 요구에 반대표를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오늘(14일) 현대모비스 현대자동차 정기 주주총회 안건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해 이같이 밝혔다.

수탁자책임전문위는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의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배당결정에 대해서는 주주제안(엘리엇)의 배당수준 등이 과다해 회사측 제안에 찬성 결정을 내렸다.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의 사외이사 선임의 건 중 엘리엇의 주주제안은 이해관계 등을 이유로 반대해 회사측 제안에 찬성 결정을 내렸다.

국민연금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지분을 각각 8.7%, 9.5% 보유한 2대 주주다. 두 회사 주주총회는 이달 22일 개최된다. / 박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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