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용준형이 정준영이 보낸 성관계 '몰카' 영상을 봤다고 시인하며 팀 하이라이트를 탈퇴한다.

용준형은 14일 SNS에 "(정준영이 보낸) 동영상을 받은 적이 있고 그에 대한 부적절한 대화도 했다"며 "이 모든 행동이 너무나 부도덕한 행동들이었고 제가 어리석었다"고 적었다.

또 범죄이고 범법행위라고 생각하지 못했고, 단호하게 제지하지 못한 점 또한 자신의 잘못이라고 반성했다.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용준형은 책임을 통감하여 그로 인한 그룹의 이미지 실추 및 2차 피해를 막고자 당사와의 협의 하에 2019년 3월 14일 자로 그룹 하이라이트를 탈퇴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불미스러운 사건에 용준형이 연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해 정확한 팩트 체크를 하지 못하고, 섣부른 판단으로 성급하게 공식입장을 내어 많은 분께 혼란을 야기시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도 전했다.

지난 11일 소속사는"용준형은 그 어떠한 불법동영상 촬영 및 유포와 관련이 없다. 용준형은 정준영의 불법촬영 동영상이 공유되었던 그 어떤 채팅방에 있었던 적이 없다"고 공식입장을 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