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학생들을 태운 관광버스 2대가 추돌했다.

14일 충북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10지구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6분쯤 충북 진천군 중부고속도로 진천터널 인근에서 충남대학교 학생들을 태운 관광버스 2대 추돌했다. 이 사고로 6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충남대의 한 단과대학 학생 400여 명은 버스 10대에 나눠타고 강원도 원주의 한 콘도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떠나던 길이었다. 학교 측은 오리엔테이션을 전면 취소하고 나머지 학생들을 귀가 조치했다.

경찰은 앞서 서행하던 버스를 뒷차가 뒤늦게 발견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김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