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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지하철 7호선 탈선…승객 290명 무사히 대피

등록 2019.03.14 21:02

수정 2019.03.14 22:00

[앵커]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씨와 성접대 혐의를 받고 있는 승리가 오늘 4시간 차이로 경찰에 불려 나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뉴스를 톱으로 준비했는데, 조금 전 서울지하철 7호선에서 열차 탈선 사고가 있었다는 소식이 들어와서 급히 이 상황부터 좀 확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신준명 기자 퇴근 시간에 사고가 난 것 같은데 어떤 사고입니까?

 

[리포트]
네, 조금 전 열차 승객은 모두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저녁 7시 22분쯤이었습니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에서 도봉산 역으로 가던 전동차가 도봉산역 도착 400m를 남겨두고 멈춰섰습니다.

열차가 터널 중간에서 갑자기 멈춰섰고,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290여명은 119 구조대의 안내로 어두운 터널을 걸어 도봉산역까지 가야했습니다. 사고가 난 지 37분 만에 모든 승객은 무사히 대피했습니다.

이 사고로 수락산역에서 장암역 방면으로 향하는 열차는 운행이 모두 중단됐고, 부평구청역과 수락산역으로 향하는 구간만 정상 운행 중입니다. 반대편 노선인 하행선도 열차 운행이 지연됐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TV조선 신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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