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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앞바다 예인선 침몰…2명 사망·1명 실종

등록 2019.03.16 19:24

수정 2019.03.16 19:33

[앵커]
전남 영광 앞바다에서 예인선 침몰 사고로 실종된 선원 3명 가운데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3월에 대설주의보가 내린 강원 지역에는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르면서 60대 여성 한명이 숨졌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박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예인선이 반쯤 바다에 가라앉아 있습니다. 해경이 구조에 나섰지만 거센 풍랑 때문에 접근이 쉽지 않습니다. 어제 오후 5시 44분쯤 전남 영광군 송이도 남서쪽 2km 해상에서 44톤급 예인선 한척이 침몰했습니다.

해경 관계자
"어제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이어서 기상이 대체로 좋지 않았습니다. V-PASS 켜놓고 있는데 (예인선은) 완전 침몰된 상태입니다."

이 사고로 선장 71살 권모씨 등 2명이 인근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선원 72살 김모씨가 실종됐습니다. 해경이 이틀째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기상 악화로 수색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고속도로가 차량으로 뒤엉켜 아수라장입니다. 어제 저녁 8시쯤 서울양양고속도로 화촌 8터널 인근에서 차량 15대가 눈길에 미끄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10여 대가 크게 파손됐고 차에서 내려 사고 수습을 하던 64살 연모씨가 다른 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또 강원 평창군 영동고속도로에서도 차량 17대가 눈길에 미끄러져 부딪히면서 이 일대 차량 통행이 1시간 넘게 차질을 빚었습니다.

TV조선 박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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