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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기 뉴스] 당진 덮친 강풍의 정체는 '용오름'

등록 2019.03.16 19:35

수정 2019.03.16 20:03

[앵커]
놓치면 아쉬운 더하기 뉴스 시간입니다. 경제부 최윤정 기자입니다. "정글이 맺어준 연인" 커플 탄생 소식이네요?

[기자]
네, 가수 강남과 빙상 여제 이상화 선수의 열애설입니다. 한 매체는 두 사람이 데이트를 즐기고 해외 여행도 다녀왔다고 보도했는데요, 두 사람은 지난해 한 방송사의 정글 생존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했습니다. 최근에 관계가 급진전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앵커]
당사자들 반응은 나왔나요?

[기자]
먼저 이상화 선수의 소속사가 열애설에 공식 입장을 내놨는데요, 양측 확인결과 최근 5~6개월 전부터 호감을 가지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TV 조선 프로그램에선 얼떨결에 궁합을 보기도 해 이래저래 화젭니다.

[앵커]
자, 두 번째는 "당진 강풍은 용오름" 어제 공장 지붕을 뜯어낸 강풍이 용오름이라고요?

[기자]
네, 어제 현대제철 당진공장 지붕이 회오리바람에 뜯겨나가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요. 기상청은 바다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용오름이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용오름은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모습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지표면과 하늘에서 부는 바람의 방향이 다를 때 발생합니다.

[앵커]
토네이도 같다고 놀라는 분이 많았는데, 용오름과 차이는 뭔가요?

[기자]
용오름과 토네이도는 사실 같은 원인에 발생되는데요, 미국에선 해상에서 발생하면 해상 용오름이라고 부르고 육지에서 발생하면 토네이도라고 흔히 부릅니다. 우리나라에선 1985년 이래 지금까지 11번 용오름 현상이 목격됐습니다.

[앵커]
"멸종 위기 '바다의 판다'" 어떤 동물을 말하는 거죠?

[기자]
네에, 바로 바키타 돌고래인데요, 눈을 감싸는 검은 무늬가 있어, 귀여운 모습에 바다의 판다로 불립니다. 멕시코 캘리포니아만 북부에 서식하는 작은 돌고래인데요, 최근 한 마리가 그물에 걸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지구상에 남은 숫자는 불과 20마리 정도에 불과합니다.

[앵커]
어쩌다가 멸종 위기종이 된 겁니까?

[기자]
네, 어민들이 불법으로 쳐놓은 그물에 희생돼 멸종 위기에 몰린 건데요. 멕시코 어민들은 중국에서 비싸게 팔리는 일종의 민어를 잡으려고 그물을 쳐 놓습니다. 바키타 돌고래는 길이가 150cm로 지구상 가장 작은 돌고래여서 이 그물에 걸립니다. 1997년 600마리에서 2012년엔 200마리로, 지금은 20마리도 남지 않았다는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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