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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물 유포' 최종훈 21시간 조사…"'경찰총장' 관계없다"

등록 2019.03.17 10:54

수정 2020.10.03 05:10

[앵커]
아이돌 그룹 FT아일랜드의 최종훈씨가 21시간에 걸친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습니다. 최 씨는 가수 승리와 정준영씨가 있는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데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고 답하면서도 일부 의혹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부인했습니다.

장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이돌그룹 FT아일랜드 최종훈씨가 21시간에 걸친 밤샘 조사를 마치고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최종훈 / 가수
"성실히 조사 잘 받았습니다."

최씨는 불법촬영물을 유포했다는 혐의와 음주운전 무마 의혹 등에 대해 집중 조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모두 부인했습니다.

최종훈 / 가수
"((경찰에) 금품 얼마주셨어요?) 아닙니다 전혀 (불법 촬영물 유포하셨나요?) 아닙니다."

'경찰총장'으로 알려진 윤 모 총경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는 "관계가 없다"며 사실을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최씨는 가수 승리와 정준영씨가 있는 단체대화방에서 잠든 여성의 사진과 성관계 동영상 등 불법 촬영물을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본인의 음주운전 사실을 경찰에 청탁해 무마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 2월 서울 이태원에서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돼 벌금 250만원과 면허정지 100일 처분을 받았지만 언론에 알리지 말아달라며 경찰에 청탁했다는 겁니다.

최씨가 포함된 단체 대화방엔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가 경찰에 로비를 했고, 담당 경찰관에게 '생일축하' 메시지를 받았다는 내용도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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