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ㆍ정당뉴스7

한국당 "4대 날치기 악법, 좌파독재 장기집권 플랜" 반발

등록 2019.03.17 19:05

수정 2019.03.17 19:50

[앵커]
이렇게 여야 4당 정개특위 간사가 회의를 하는 동안, 자유한국당은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여야 4당의 합의안은 좌파 독재 장기 집권 플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태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당은 선거법과 공수처법, 검경 수사조정권 등을 4대 악법으로 규정하고, 좌파 독재 장기 집권 플랜이라고 지적했습니다. '4대 악법'은 공직선거법과 공수처법, 검경 수사권 조정을 위한 검찰청법, 형사소송법 개정안입니다.

나경원
"날치기 악법은 민주당 2중대를 교섭단체로 만들고, 청와대가 경찰 검찰 장악하여 독재하겠다는 것입니다."

한국당은 공수처를 만든다는 것은 무소불위의 기관을 이용해 정부의 비판 세력을 완전히 짓누르겠다는 정부 여당의 속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국당은 또 버닝썬 수사에서 전·현직 경찰관 유착 의혹이 터져나온 상황에서 검경 수사권 조정 역시 논의할 단계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정용기
"검찰과 경찰, 국정원이라고 하는 세 자루의 칼을 들고 있고 더 크고 예리한 칼 좀 달라고 하는 그런거다..."

한국당은 정부·여당의 야합 정치를 반드시 저지한다는 입장입니다. 한국당은 내일 오전 국회에서 선거법 등 패스트트랙 강행을 저지하기 위한 긴급 비상의원총회를 소집합니다.

TV조선 윤태윤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