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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서 의경 태운 경찰버스 넘어져…3명 부상

등록 2019.03.17 19:29

수정 2019.03.17 19:35

[앵커]
경기도 용인에서 의경을 태운 경찰버스가 넘어져 3명이 다쳤습니다. 전남 강진에선 재활용공장에 불이 나는 등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한송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낮 12시 50분쯤. 경기도 용인시 보정동 탄천 부근을 지나던 25인승 경찰버스가 산책로쪽으로 넘어졌습니다. 집회 현장을 나갔다 의경 등 8명을 태우고 복귀하던 길이었습니다.

버스가 쓰러진 자리엔 이렇게 나무와 표지판이 꺾여져 사고 당시 충격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운전자는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 사고로 용인 서부경찰서 소속 21살 안 모 씨 등 의경 3명이 무릎과 허벅지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입니다. 

너른 들판이 잿빛 연기로 가득합니다. 오늘 낮 12시 10분쯤, 제주시 해안동 야생 초원지대에서 불이 나, 감귤나무 등 6600 제곱미터를 태웠습니다. 경찰은 화재원인을 조사중입니다.

길게 이어진 공장 외벽이 불길에 무너져 내립니다. 오늘 새벽 3시쯤 전남 강진군 성전면에 있는 한 재활용공장에서 불이났습니다. 760㎡ 규모의 공장 건물 2개가 모두 타 2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플라스틱 재질의 재활용품이 많아 불을 끄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신고자 등을 상대로 화재원인을 조사중입니다.

TV조선 한송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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