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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동호회 가입한 선수출신, 알고보니 '상습 절도범'

등록 2019.03.18 09:55

수정 2019.03.18 09:59

부산 사상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34살 김모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일 낮 12시쯤, 부산 사상구의 한 탁구장에 회원으로 가입했다. 김씨는 학창시절 9년동안 탁구 선수로 활동한 것을 이용해 탁구장 회원들에게 무료로 탁구 치는 법을 알려주며 관심을 끌었다.

이후 회원들이 탁구를 치는 사이 지갑과 휴대폰 등을 훔쳤다. 김씨는 이러한 수법으로 모두 3차례에 걸쳐 1000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탁구장 안 CCTV와 탁구 선수 출신 등을 탐문 수사해 김씨를 피의자로 특정했다. 이후 다른 탁구장에서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시도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잠복했다가 김씨를 붙잡았다. / 하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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